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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수원향교, 2023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23. 5. 12.

수원향교(전교 송중섭)은 공기 2574년 춘기석전대제를 5월 11일 100여명의 유림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향교에서 봉행하였다. 이날 초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아헌에는 이기도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회장, 종헌에는 김현광 수원문화원 대표가 맡았다. 독축은 강신수 장의, 집례는 유완식 장의가 맡았다. 

 

제례 봉행에 앞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춘기 석전대제 봉행을 축하하며, 성현의 가르침인 인의예지를 본받아 이어나가자고 했다. 이어 송중섭 전교는 인사말에서 "대성전에는 공부자를 비롯한 25명의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성현의 가르침과 학덕을 기리고 있다며 찾아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제례 봉행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및 분헌례, 음복수조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금년 제례에서는 처음으로 성균관대학교 팔일무단을 초청하여 일무 췄고, 아트컴퍼니 노매트 악단의 문무제례악이 연주를 하면서 봉행되었다. 

 

이번 석전에는 일무와 악단의 연주로 석전대제 답게 경축하는 분위기 였으며, 또한 참례자수도 내가 수원향교에 출입한 2014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같다. 이번 석전에 특히 (사)화성연구회에서 10명이 참석하였다. 화성연구회 회원 참석은 전적으로 나의 홍보 노력 때문이라고 본다. 

 

제례 외에 좋았던 점은 그간 석전에는 참례객이 대성전 뜰에 천막을 쳤으나 이번에는 천막 없이 의자만 놓아 비록 참례자들이 햇빛을 직접 받는 수고로움도 있었지만 제례 봉행 모습이 좋았다. 예전에는 천막이 제례 봉행 모습을 가려 모습이 좋지 않았다.  또하나 좋았던 점은 참례자에게 식사 제공을 명륜당 뜰어서 천막을 치고 식탁과 의자를 준비하여 소풍 온 기분으로 식사를 제공한 점이다.

대성전에 입장하기 전 내삼문 앞에서 서립해 있다.
악단이 제례악을 연주하고 있다.
일무를 추고 있다.
아헌례 중 일무 모습이다.
멀리서 본 일무 모습이다.
화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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