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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초가을 맑은 날 수원화성 창룡문(蒼龍門)

by 仲林堂 김용헌 2020. 9. 11.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蒼龍門)은 규모와 형식이 팔달문과 장안문에 비하여 훨씬 작고, 화서문과 비슷하나 규모는 작다. 수원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는 "남문(팔달문)은 남아 있고, 북문(장안문)은 부서졌고, 서문(화서문)은 서 있고, 동문(창룡문)은 도망갔다"고 했다. 동문이 도망갔다는 이야기는 아주 없어졌다는 뜻이다. 6.25전쟁으로 문루와 홍예가 소실되었으나 1975년 복구하였다.

 

창룡문의 구석 구석을 살펴 보았다. 창룡(蒼龍)이란 푸른 룡이다. 화성의 4대문 중에서 가장 작고 사람의 왕래가 적은 곳에 세웠지만 이곳은 병사들의 무력을 단련하는 연무대가 바로 옆에 있는 곳으로 적에 대한 방어가 야무지게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든다.

 

창룡문 성밖에서 본 모습이다. 앞쪽은 옹성이다.
멀리 성벽에서 본 창룡문이다.
성 안 연무대 방향에서 정면으로 본 창룡문이다.
측면에서 본 창룡문이
홍에 안에 나들이 온 사람들이다.
성벽에 창룡문 건설에 책임진 사람들의 이름이다. 이 건물에 참여한 사람이 19명이다. 장안문에 참여한 사람이 92명이다. 건설 참여인원수만으로도 건물 규모가 짐작이 간다.
창룡문 문호(門號) 현판이다.

 

성밖 멀리 소나무 사이로 본 성벽과 창룡문이다.
창룡문 누각 내부 모습이다.
천정에 있는석가래, 대들보등이 보인다.
옹성 위 모습이다. 이 통로는 병사들이 적을 방어하는 곳이다.
옹성 중앙에서 본 창룡문 본체 모습이다.
창룡문 뒤편에 깃발은 휘날리고 뭉게구름은 푸른 하늘에 떠 있다.
남쪽 성벽에서 본 창룡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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