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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 솔밭에서

by 仲林堂 김용헌 2020. 1. 5.

새해 첫 일요일(1월 5일)이다. 오전에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오후에 걷기운동 겸 사진촬영 차 팔달산에 올랐다. 팔달산 화서동 쪽 방향에서 서장대 방향 등산로로 올랐다. 늘 이곳 소나무 숲을 지나면서 적송이 보기 좋으나 사진으로 표현이 잘 되지 않았다. 오늘도 몇 컷 촬영했다.


수원화성 밖 솔밭 오솔길에 3명의 수녀가 지나고 있다. 위쪽으로 화성이 있다. 아마 수녀들이 가는 길은 남다른 길이다. 그들이 "왜 성직자의 삶을 왜 선택했나?"를 알 수 없으나 아마 평범한 삶보다 가치가 크고 더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을 것이다.

 

소나무 뒷편에 화성이 있으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여기서 잘 보려면 집중하여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세상 일도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말아야 할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 때는 의(義)로음을 기준으로 삼으라고 한다. 의가 있으면 따르고 아니면 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일이 의가 있나 없나가 살펴서 의로우면 행하고 그렇지 않으면 행하지 않는다.


소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던 성이 보인다.


화성과 소나무를 찍었지만 특별함이 없는 그냥 그런 사진이다.  안개가 끼면 더 좋을 것 같다.


계단도 넣었지만 이 사진도 특별함이 없다.


휴대폰 겔럭시10으로 망원2x에서 촬영한 행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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