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구회(이사장 김충영)는 12월 14일 15시 수원시 팔달구 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현릉원 및 새 수원 건설 23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50여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식은 최호운 화성연구회 수석부이사장의 사회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김충영 화성연구회 이사장의 개회사, 윤효진 경기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의 축사, 김이환 초대 화성연구회 이사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주제 발표에 제1발표에 김문식 단국대학교 교수의 "18-19세기 현륭원의 관리와 운영", 제2발표에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의 "인장으로 본 정조와 효명세자", 제3발표에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의 "정조 이후의 화성을 그리다<화성도>병풍을 중심으로"가 있었다. 종합토론은 이달호 화성연구소장이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충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과 새 수원 건설 230주년이며, 수원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해로 화성연구회의 학술회 개최는 의미가 크다. 이번 학술회의에 발표자로 참석하신 김문식 교수, 박철상 소장, 한동민 관장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첫 주제발표를 한 김문식 교수는 "『현릉원기용정례(顯陵園器用定例)』는 현릉원(사도세자의 릉)에서 사용하는 정자각 물품(器用) ,제기 종류, 교체시기, 소요 경비를 규정한 책자로 비용을 절감하여 재정 지출을 막기 위하여 편찬되었다."고 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한 박철상 소장은 "정조는 인장를 아주 애호했으며 관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인(私印)을 장서인으로 사용했고, 편지 보낼 때 봉함용으로도 서화의 낙관용으로도 사용했다. 정조 인장의 연원은 중국이라고 했다.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효명세자는 21세의 젊은 나이에 승하했지만 많은 인장을 남겼다"고 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를 한 한동민 관장은 "화성을 그린 그림으로는 정조 당대에 그려진 한글본 정리의궤에 실린 <화성도> 병풍, 그리고 춘팔경(春八景)과 추팔경(秋八景)을 그린 <화성 16경> 병풍이 있다. 화성 16경은 병풍은 제작 연대가 화령전, 지지대 비각, 매향교 등의 존재를 통하여 정조 당대에 그린 것이 아니다. 1891년에 간행된 『화영중기(華營重記)』에 따르면 19좌의 병풍이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 화성을 그린 그림도 발표했다.
김충영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두번째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김문식 단국대 교수이다.
세 번째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이다.
세 번째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한동민 화성박물관 관장이다.
학술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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