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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찬호 파주향교 전교 취임날 찾은 파주향교

by 仲林堂 김용헌 2019. 3. 19.

오늘은 파주향교 이찬호 전교가 취임하는 날이다. 이찬호 전교는 유교신문 주재기자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멀리는 부산, 광주, 삼척 등 전국에 있는 많은 주재기자들이 이찬호 전교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하여 파주향교에 모였다.


나는 부산 동래향교 송진모 주재기자가 취임식 후 파주관내 명소를 찾아 보자가 해서 특별히 승용차 운전하여 파주향교에 가기로 했다. 8시에 출발하여 파주향교에 10시 20분경에 도착했다. 그러나 향교에는 인적이 없었다. 오늘 취임식 행사는 파주향교가 아닌 유림가든(유림회관)에서 예정이었다. 다시 찾기 쉽지 않은 이곳에 기왕지사 방문했으니 둘러 보았다. 유림가든을 가려고 할 때 김두호 부산기장향교 기자와 삼척향교 전남표기자, 서울양천향교 오병두기자를 향교입구에서 만났다.


파주향교 방문은 이번에 두번째이다. 조선시대에 향교는 지방 교육기관으로 도시의 중심지에 설립했다. 파주향교도 파주 관내의 구 도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봉서산의 남쪽 풍수가 좋은 곳에 파주읍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이곳 파주는 북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방이다. 아마 군사적으로 이곳은 요지라고 보았는지 향교 코 앞에 군사시설이 들어와 있다. 향교로 진입하려면 산 중턱을 돌아들어 가야 하기 때문에 접근이 아주 불편한 곳이 되었다. 


파주초등학교를 지나 군시설을 피해 산 중턱으로 오르자 파주향교가 내려다 보였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외삼문으로 들어서자 500년된 은행나무, 느티나무, 향나무 등 노거수가 말은 없지만 파주향교의 오랜 역사 알 수 있을 것 같다. 



주차장에서 본 파주향교이다.



외삼문 앞에 파주향교 사적비와 헌성금기념비가 있다. 이 두 비석의 위치가 안쪽에 좋을 것 같다.


홍살문 코 앞이 군부대이다.


동재이다.


서재이다.

서무이다.


서무이다.


대성전이 맛배지붕이지만 멋지다. 3칸으로 규모는 작지만 당당한 모습이다. 고목과 함께 파주향교의 역사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일행과 함께 대성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펫트가 왜 있을 가? 없으면 더 자연스러울텐데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명륜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전 서쪽에 있는 고목 향나무이다.


요즘 보기 드문 옛날 뒷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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