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콩레이가 오늘 아침 통영으로 상륙하여 부산 앞바다로 지나면서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도 비가 왔으나 오후 들어 하늘에는 구름이 벗겨지고 푸른 가을 하늘을 드러냈다. 어제 비오는 중에 수원향교에서 한시백일장 행사 사진촬영을 한 후 오후 늦게 사진촬영 교육실습 차 행궁에 갔었고, 두 사람과 만나 저녁먹고 늦게 올 때 추어서 그랬을 가 몸이 무거웠다. 감기에 걸린 것 같다. 그래도 카메라를 들고 서호로 나갔다.
비온 후 맑은 하늘이 좋고, 특히 저녁 무렵 비스듬하게 빛추는 햇살은 사진이 잘 받기 때문에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다. 구름다리에서부터 새싹교를 지나 향미정 방향으로 제방을 지나 동쪽 공원을 따라 한 바퀴를 돌며 촬영했다.
농촌진흥청 본관 건물이다. 지금은 본청은 전주로 이사 가고 중부농업시험장(?)이 지키고 있다.
여기산이다. 내가 저 산 아래 하얀 건물이 1976년 7월 20일 공무원을 시작한 곳이다.
서호 제방에 노송이 정취를 더한다.
작물시험장 논에 벼가 익어 황금색이다.
메타스콰이어 숲에 빛이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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