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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

2018년 1월 1일 일몰: 해는 땅으로 떨어질 수록 멋지다.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 2.

일출과 일몰은 아름답다. 어느 생물이나 그 탄생이 아름답지 않은 생물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죽음이 아름답다고는 보통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산에 지는 태양을 보면 죽음도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본디 죽음도 아름답지만 나쁘다는 고정관념에 잡혀서 그런지 모를 일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자주 목격하는 아름다운 일몰이다. 무술년 2018년 첫 날 일몰이다. 일몰의 아름다움은 땅에 가까울 수록 더 아름답다. 다음 사진은 땅에 먼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점점 지는 순서이다.

햇빛이 너무 강렬하여 노출을 F29에서 촬영했으나 해의 가장자리가 잘 보이지 않고 테두리가 생겼다.


어느 정도 선명하게 보인다.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인다.


산에 가까워질 수록 더 선명하다.


해의 아래 끝 부분에 연한 황색이 생긴다.


해의 절반이 황색을 띤다. 

 

해의 절반 이상이 황색을 띤다.  이 순간이 가장 멋지다.

해가 산에 마주칠 때 백색은 거의 없고 황색이다. 이 때는 산에 해가 가리는 게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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