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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수원향교 정월대보름을 맞아 윷놀이 행사

by 仲林堂 김용헌 2016. 2. 22.

수원향교(전교 박원준)에서는 정월 대보름날(2월 22일)을 맞아 대성전에서 분향례를 봉행한 후  유림회관 마당에서 70여명의 장의가 참석한 가운데 윷놀이 행사를 가졌다. 두 사람이 한조가 되어 2조가 대결하는 방식으로 토너먼트 시합으로 진행되었다. 윷놀이와 함께 막걸리와 소주를 함께 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여성장의님들은 윷놀이보다는 남성 장의님들의 술 안주거리에 장만하는 등 노고가 많았다. 이날 윷놀이에 1등 안재근 장의, 2등 이종진 장의, 3등 김석우 장의, 4등 유병태 장의, 5등 김형필 장의, 6등 인현준 장의가 각각 수상했다.  


정월 보름날은 옛부터 우리의 묵은 나물과 오곡밥을 먹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기원하면서 딱딱한 견과류를 껍질째 깨 먹기도 하는 세시풍속이 있지만 수원향교에서는 매년 정월보름날은 새해를 맞이하여 친목과 함께 운동을 목적으로  윷놀이 행사를 하고 있다. 

수원향교 장의들이 조를 편성하여 윷놀이를 하고 있다.

 윷놀이와 함께 막거리도 같이 나누면서 친목을 하고 있다.


 

1등 수상을 한 안재근 장의가 박원준 전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장의님들은 윷놀이보다는 남성장의 안주거리 장만에 쉴틈이 없었다. 늘 그려느니해왔다. 향교에 남녀 평등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 올 날은 아직은 멀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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