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팔달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안으로 돌면서 성곽 건축물을 구경하지만 성밖 둘레길도 걸어 볼만하다. 특히 제법 큰 적송이 숲을 이루고 있는 서장대 성밖 솔향 내음 속에 걷는 오솔길은 일품이다.
비 개인 후 아침 햇살은 숲속으로 내리고
팔달산 서장대 성밖 큰 무리를 이룬 소나무
가뭄 끝에 단비라, 솔향 가득 쏟아 낸다.
싱그런 아침 공기는 성벽을 감싸고
솔숲 사이로 난 성밖 오솔길
소년은 그윽한 솔내음 맡으며 간다.
녹음은 여름을 열고
팔달산 중턱 둘레길을 달리는 청년들
아침 공기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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