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경포대 근처에 있는 선교장 후원에 있는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이다. 1982년 520년이락고 했으니 올해 나이로 553세이다. 옛사람들은 고목은 신이 내린다고 했다. 이 소나무도 예사로운 소나무가 아니다.
강릉 선교장 기와집 사이에 초가집 한 채 눈에 띤다.
그 초가집 뒤에 소나무 한 그루
오백년 보내고 천년을 향해 간다.
그 기상 범상치 않다.
머리는 꿈틀대고 미끈한 몸매 아직도 청춘이다.
껍질은 용의 비늘을 닮았다.
늘 푸르며 굽힘 없이 곧게 자랐고(義),
늘 향기를 냈며(仁)
빈틈 하나 없는 가지런하다.(禮)
그 마음 지혜로워 어디 치우치지 않고 가운데 있다.(智, 忠)
이 소나무는 이 사진의 좌측에 있는 초가집 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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