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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

친환경농자재로 이용되고 있는 고삼(苦蔘)

by 仲林堂 김용헌 2015. 7. 6.

고삼(苦蔘)은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다. 중국·일본·러시아 극동부에도 퍼져 있다. 도둑놈의지팡이라고도 부른다.

 

풀밭에서 자란다. 키는 1 미터 남짓이며, 줄기는 곧게 서다가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어린 가지에는 털이 나며 검은 빛이 돌다가, 자라면서 털은 없어지고 녹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15~41개의 작은 잎이 달린 홀수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긴 타원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2~4 센티미터, 너비는 7~15 밀리미터 정도로 앞뒤에 털이 난다. 꽃은 6~8월에 피고 가지 끝 총상꽃차례에 연한 노란색 꽃이 줄줄이 달린다. 열매는 꼬투리 열매로 아래로 늘어지며 씨 3~7개가 들었고, 익어도 갈라지지 않는다.

 

고삼은 살충성분이 있어 이 식물의 즙액을 추출하여 해충방제용 친환경농자재로 이용되고 있다. 칠보산 묘가 있는 잔디밭에 있는 고삼 한 그루를 2015년 7월5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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