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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봄날 화성 나들이 하는 사람들

by 仲林堂 김용헌 2015. 4. 4.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고 또 꽃은 핀다. 올해도 여전히 고목도 버티고 있지만 작은 씨앗도 새로 움트고 좀 크고는 꽃을 피운다. 변하지 않는 것 같지만 끊임없이 가고 온다. 화성도 변함이 없는 것 같지만 매년 나이를 먹는다. 화성을 찾는 사람도 매년 꽃이 피듯이 오고 간다. 화성은 스토리가 있으며 아름다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근래에는 외국인다 흔하게 본다.

 

오늘의 화성 주인공을 담아 보았다. 서장대 성벽 넘어 소나무 향 가득한 길에 연인이 손잡고 걸어 왔다. 서장대에서 서문(화서문)으로 내려 오는 성안 길은 개나리가 만발했다. 서북각루에 이르자 외국인도 나들이 나왔다. 사진을 찍자 하니 선그라스를 벗고 기분 좋게 포즈를 취해 준다. 북문(장안문)에 도착하여 1층 내부에 들어 서자 애국심으로 가득 찬 해설사의 설명에 어린이도 어른도 눈망울이 초롱 초롱하다. 북문을 지나 화서문으로 향하자 아빠가 유모차의 애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어 나도 샤터를 눌렀다. 방화수류정 지나 북암암문에 이르자, 아빠 엄마 아들 딸 구색을 잘 갖춘 가족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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