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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흰구름 떠 있는 서장대와 서노대

by 仲林堂 김용헌 2014. 9. 9.

추석 제사지내고 어제(9월8일) 여동생 집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오늘 오전에 집으로 돌아 왔다. 창밖을 보니 쾌정한 파란 하늘에 구름까지 있다. 오늘 출사하면 수확이 있을 것만 같다. 좀 숨이 차지만 서둘러 서북각루에서 성벽을 타고 올라갔다. 잠시 어제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보니 해가 많이 기울었다. 서둘러야 겠다. 늦으면 좋은 풍경은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이다.

 

서장대에 오르니 맑은 가을 하늘에 흰구름 떠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보내기 좋은 가을 하늘에 흰구름은 서장대에 운치를 준다. 좋은 날씨에 사람들도 많이 나왔다. 서장대 안 마루에는 여러 사람들이 앉아 있고 연신 서노대에는 사람들이 오르 내리고 있다. 

 

서장대를 피사체로 서장대 북서쪽과 서남쪽에서 찍어도 보고, 서노대 위에서 찍어도 보았다. 서노대와 성벽을 피사체로 보니 구름이 더 멋지다. 서노대 위에 올라 저녁노을도 보았지만 기대할 것이 없는 것 같아 집으로 돌아오니 노을 구름이 붉다. 기회를 놓처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해는 기울고 서쪽 하늘에서 햇살이 서장대를 비추고 있다.

 

서노대에서 바라 본 서장대이다.

 

서노대 북쪽 편에서 성벽과 함께 서노대를 본 풍경이다.

 

서노대에 사람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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