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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초가을 맑은 아침 수원화성

by 仲林堂 김용헌 2014. 9. 4.

시각(視角)에 따라 모습은 다르다. 해를 보고 찍으면 멋이 있을 때가 많다. 역광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역광은 예술적이지만 어둡게 보여 잘 볼 수 없는 문제도 있다. 한편 지상과 반대로 물 속에 보이는 모습 즉 반영(反影)도 멋질 때가 있다.

 

첫번째 사진은 역광으로 연무대(練武臺) 기둥 사이로 본 창룡문(蒼龍門)이다. 역광이라 건물 내부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두번째 사진은 동쪽 측면에서 햇빛이 빛출 때 연무대이다. 순광으로 빛이 측면에서 들어 와 건물 내부 모습도 일부 보인다. 세번째 사진은 순광(順光)으로 본 방화수류정이다. 건물과 함께 구름이 있을 때가 더 좋은 경치가 된다. 연(蓮)이 있는 용연(龍淵) 속에 드러낸 방화수류정이다. 반영 사진은 물이 흔들리면 반영 속의 건물도 흔들린다. 반영 사진은 물결이 전혀 없을 때 촬영해야 본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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