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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의 형태, 생태, 방제

조팝나무진딧물, Aphis citricola van der Goot

by 仲林堂 김용헌 2014. 8. 14.

 조팝나무진딧물

 Aphis citricola van der Goot

 

  1. 형태

 날개가 있는 성충은 황색 또는 녹색이고 머리와 가슴 중앙은 암갈색다. 유시충의 배 6-8마디 측면에 검은 반점이 있다. 몸색은 계절에 따라 다양하다. 날개가 없는 성충은 1.21.7정도로서 머리는 거무스름하고 몸은 황색 또는 옅은 녹색을 띤다.

 

   날개가 있는 유시충이 있고 그 앞 쪽에 날개 없는 무시충이 있고, 유시충의 배 쪽에 2령 약충이 있다. 

 

   조팝나무 진딧물은 집단으로 어린 가지에 밀생한다.

 

   진딧물의 주둥이 구침이 보인다.

 

    진딧물이 진디벌에 기생당하면 배가 커지며 부풀러 진다(좌). 그 뒤에 기생되지 않은 진딧물이 있다.  

 

   2. 피해

  배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귤나무, 조팝나무 등 나무에 발생하고, 가지, 감자 토마토 등 채소에서도 발생한다. 잎 뒷면과 어린순에 무리지어 흡즙한다. 새 가지에만 발생하므로 어린 식물은 피해가 크다. 과수에서 봄에 신초에 발생은 작물 생육에 큰 피해를 주나 여름 신초에 발생하더라도 신초의 세력이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천적생물의 먹이가 되어 피해보다는 이로움이 크다.

 

   3. 생태

 조팝나무에서 알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나무에서도 월동한다. 월동한 알은 4월경부터 부화하여 식물의 새싹에서 증식한 후 5월 중순경에 날개가 있는 성충이 나타나 여름기주식물로 이동하여 날개가 없는 어린벌레를 낳는다. 6월 말까지는 발생이 많으나 7월 장마철에는 적어졌다가 89월에 다시 많아진다. 10월말 겨울기주로 이동해 날개가 있는 성충은 알을 낳을 수 있는 암컷과 수컷을 낳고, 이들이 교미하여 낳은 알로 월동한다.

 5월부터 7월까지 발생하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하순부터 6월중순까지이다. 여름 철 더워지면 급격히 밀도가 떨어지며, 가을에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새 가지에 발생한다.

 

   4. 예찰

 봄에 신초나 어린가지에 진딧물이 집단 발생(총생)하나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진딧물은 증식 속도가 아주 빨라 늦게 대처하면 피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작물 생육초기에는 주의하여 관찰하여야 한다.

 

   5. 방제

 채소에서는 방충망을 설치하여 육묘상이나 재배포장으로 진딧물이 날아오는 것을 방지한다. 천적으로는 무당벌레, 풀잠자리, 진디벌, 진디혹파리, 애꽃노린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코니도 등 적용 약제 농약을 정식 전에 주당 0.52g 정도를 토양 중에 시용하거나 희석제 농약을 7일 간격으로 10a120180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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