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온실가루이좀벌
Encarsia formosa
온실가루이좀벌이 온실가루이의 번데기체내에서 발육하는 과정 중에 기주의 번데기는 검정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쉽게 기생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성충은 거의 동그란 모양의 구멍을 뚫고 우화하며 성충의 크기는 0.6mm정도로 머리는 검정색이고 가슴과 배는 노란색이다. 수컷성충은 온몸이 모두 검은색이며 암컷보다 약간 크며, 수컷의 비율은 정상적인 집단에서 1-2% 미만이다.
온실가루이좀벌은 알, 1령, 2령, 3령, 번데기와 성충의 발육단계를 거친다. 이 6개의 발육단계 중 성충을 제외한 모든 발육단계는 기주인 온실가루이의 약충이나 번데기의 체내에서 생활한다. 암컷성충은 모든 약충에 산란할 수 있지만 특히 3령과 4령 초기의 온실가루이에 산란하는 것을 선호한다.
온실가루이좀벌의 정상적인 집단에는 수컷의 비율이 매우 낮으며 짝짓기를 하지 않아도 암컷을 낳는 처녀생식을 한다. 성충은 감로나 기주인 온실가루이 체액을 먹고산다. 암컷은 가장 좋은 조건에서 약 300개의 알을 낳으며 매일 10~15개의 알을 낳는다. 온도와 습도는 산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데 온도 18~27℃, 습도 50~80%정도면 무난하다. 암컷성충의 수명은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히 줄어들어 30℃에서는 며칠밖에 살지 못한다.
13.1. 온실가루이좀벌 성충
13.2. 온실가루이에 기생된 머미(좌)와 기생안된 온실가루이 번데기(우)
13.3. 온실가루이좀벌에 기생된 온실가루이 머미 탈피각(우측 검은색 3개)과 기생 안된 온실가루이 번데기 탈피각(좌측 흰색 2개), 탈피각에는 성충은 우화하여 탈출하고 껍데기만 보인다.
13.4 온실가루이좀벌에 기생된 온실가루이 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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