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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상식

부처와 보살

by 仲林堂 김용헌 2014. 7. 16.

부처(깨달은 자)

석가모니 불상의 특징은 입상일 경우에는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이라 하여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보이면서 손가락을 위로 펴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밖으로 보이는 수인을 하시며, 좌상(座象)일 경우에는 왼손 위에 오른손을 놓고 엄지를 맞대는 선정인(禪定印)이나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향하게 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시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이러한 석가모니 불상은 대웅전(大雄殿), 영산전(靈山殿), 응진전(應眞殿), 나한전(羅漢殿), 팔상전(八相殿)의 주불로 모셔진다. 또 협시보살로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좌우로 배치되는 것이 보통이다. 관세음보살과 허공진보살(虛空盡菩薩) 또는 관세음보살과 미륵보살상이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

 

비로지나불은 부처가 설법한 진리가 태양 빛처럼 우주에 가득 비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 비로지나불이다. 화엄신앙의 비로지나불은 진리 그 자체를 뜻하는 범천불이기 때문에 형상화하기 어려운 것이었으나 7세기 무렵 중국에서 불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9세기에 널리 유행하였다.

 

아미타불은 중생을 구제하여 극락정토에 이르게 하는 부처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 무량광불(無量光佛) 또는 무량수불(無量壽佛)은 서방 극락세계(西方極樂世界)에 머물며 설법을 한다는 부처로, 주로 정토교에서 숭앙하는 구제불이다.

무량수경(無量壽經, Sukhāvatῑ-vyūha-sūtra)에 따르면, 아미타불은 원래 법장(法藏)이라는 비구승, 즉 법장보살이었는데, 48개의 큰 서원을 세우고 오랜 수행 끝에 서원을 모두 이룬 뒤 부처가 되어 서방 극락세계를 세워 다스리게 되었으며, 지금도 이곳에 설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미타불과 관련된 각종 존상(尊像)이 세워져 예배되는데, 미타삼존(彌陀三尊)은 아미타불 옆에 관음보살(觀音菩薩)과 세지보살(勢至菩薩)의 두 보살이 있는 상이다.

 

약사불은 질병의 고통을 없애주는 부처,동방유리광 세계에 살면서 모든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해 주는 의왕(醫王)으로 신앙되었던 부처이다. 다른 여래와는 달리 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살(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미륵보살은 567천만년이 지난 후 세상에 내려와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

관음보살은 부처의 자비심을 상징한다. 중생의 바람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구제한다.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보현보살은 자비와 이치를 상징하는 보살로 중생의 수명을 늘려준다고 한다.

대세지보살은 중생의 어리석음을 없애주는 힘을 지닌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머리에 두건을 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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