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랩을 이용한 칡덩굴제거 방법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에서 개발한 칡덩굴 제거 기술로 아주 간편하고 바로 써먹을 수 있어 소개한다. 

칡 노두(머리)를 짤라내고 그 아래를 랩으로 싸매서 칡을 바로 죽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근사미농약 처리

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아래 산림청 발행 팜프렛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간단

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1) 구덩이 파고

(2) 노두를 톱으로 자르고 

(3) 비닐랩으로 싸매고 고무줄로 잡아 매고

(4) 흙 덮는다.  

 

썩어 죽게하는 원리는 절단면을 밀봉하면 뿌리에서 흡수된 수분이 밀봉한 비닐  속에 고이고, 시간이 경과

되면서 고인물은 썪게 되면서 처음에는 절단면 부분이 죽고 나중에는 전체가 썩어 죽게된다. 

  

[산림청 보도자료]

□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정민호)는 조림지에 대한 사후관리시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칡덩굴 제거사업에 대하여 기존 작업의 단점을 보완하여 보다 친환경적이며,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덩굴류제거방법”을 개발하여 산림청 자체 제안심사의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행정안전부에서 중앙우수 심사에서 대통령상(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친환경 덩굴제거방법”은 지난 3년간(2007~2009년) 춘천국유림관리소 관내 조림지에서 직접 연구한 결과며, 칡의 왕성한 증산작용과 뿌리에 녹말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칡의 요두부 이하를 절단하고 친환경 비닐랩으로 밀봉처리 함으로서 증산작용 억제 및 칡뿌리의 부패촉진을 유발시켜 고사시키는 방법으로 기존의 제거방법(약제제거, 인력제거)보다 고사 율이 높고, 환경오염이 없으며 작업 공정 면에서도 경제적인 점이 인정되어 금년부터 산림시책에 반영하여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산림청 팜프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