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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관령에서 본 감자꽃

by 仲林堂 김용헌 2013. 7. 29.

감자는 많이 먹지만 꽃이 어떻게 피나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게다. 대관령에 가면 감자꽃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식물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지만, 감자 씨(열매)는 먹지 않고 땅속에 있는 덩이줄기를 먹는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미의 페루로 스페인사람들에 의하여 유럽으로 건너 와 독일, 아이슬랜드 등 추운지방 사람의 주식으로까지 자리를 잡았다. 지금은 추운지방의 주 재배 작물이다.  감자는 추운지방에서 잘 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높은 지대인 평창의 대관령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지금은 새로운 품종이 나와 따뜻한 제주도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감자꽃이 장관이다. 감자밭끝에 보이는 희게 보이는 나무는 자작나무이다. 자작나무 또한 추원지방에 흔한 식물로 백두산에 오르면 자작나무 숲을 복 수 있다. 또한 러시아에는 자작나무 숲이 끝도 없이 이어지 졌다.

감자는 장마 직전에 수확하는 여름감자가 있고, 이곳 감자는 아직 수확하려면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 감자 줄기가 노랗게 마르면 수확기가 된다. 대관령 감자 수확은 가을에 보통하지만 일부는 월동한 후 봄에 수확하기도 한다.

 

 

 감자꽃 하나를 보면 볼 품이 없다. 벌나비를 유인하려면 아름다워야 하지만 감자열매는 종족의 번식은 씨로 하는게 아니라 덩이 줄기로 하기에 아름다울 필요가 없었을 게다. 줄기로 번식을 하므로 종 다양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새로운 품종육종이 참 어려운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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