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문은 수원화성의 4대문 중 남문으로 보물 제402호. 사적 제3호이다. 화성은 1796년(정조 20)에 세웠다. 화강암으로 된 석축에 홍예문을 내고, 그 위에 여장을 돌린 다음 2층 누각을 세웠다. 누각은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에 우진각지붕의 건물이다. 이 성문은 북문인 장안문과 형태가 같으며, 규모와 건축수법 등이 서울의 숭례문과 비슷하다. 화성의 성문은 조선시대 성문 가운데 가장 발달된 것이이며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팔달문은 수원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팔달문은 규모도 크고 웅장하고, 멋지고 아름답다. 또한 잘 보존되었다. 예전에는 남문은 수원의 중심지로 수원의 상권이 형성되었고, 남문으로 사람들이 모였다. 수원이 자랑이었다. 지금은 남문의 구 도심은 발전이 없고, 수원역, 영통, 광교 등 외곽 신도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늘 팔달문은 눈이 온지 이틀이 지났고, 햇빛을 많이 받은 남향은 눈이 없어 설경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본디 잘 생겨, 오늘도 변함없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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