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암문과 서남포사

수원화성에 있는 6개의 암문 중에서 누각이 있는 암문은 서남암문뿐이고, 숨기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암문이다. 암문 위에 있는 누각이 너남포사이다. 암문은 용도(甬道)로 가는 비밀통로이고, 포사는 병사의 막사이다.

 

암문은 아래쪽에 있는 비밀통로 문이고, 서남포사는 암문 위에 세운 건물이다. 성밖에서 본 모습이다.

 

성 안에서 본 모습이다.

 

포사는 규모는 작으나 처마가 날아 갈듯 멋을 냈다. 하찮은 비밀통를 이렇게 훌륭하게 지었으니, 적군이 보면 감히 이 초소를 지키고 있는 상대를 그냥 보지 못할 것이다.

 

암문 천정에 그린 용(龍)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