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 2019년도 기로연 개최

수원향교(전교 박원준)가 주최한 2019년도 기로연(耆老宴) 행사가 수원향교 유림회관에서 정관희 장안구 노인회장, 이종화 권선구 노인회장, 이병학 팔달구 노인회장, 수원시 노인회 회원, 유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1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부에서 식전행사, 제2부에서 본 행사, 3부에서 오찬과 함께 헌수례가 있었다. 제1부 식전행사는 곡선동전통어울림공연단의 길놀이 공연이 수원향교 홍살문에서 시작하면서 개막됐다. 이어 유림회관 1층에서 깍쟁이문화예술단(단장 박삼양)의 주관으로 트롯 가수의 노래, 민요 가수의 노래, 리라어린이집 원생의 연극, 색소폰 연주, 고고장구 연주 등으로 어르신들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제2부 본 행사는 유림회관에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장수상 수여, 박원준 전교 연회사, 최종수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의 축사, 김용남 전 국회의원의 축사, 헌수시 낭송이 있었고 이어서 3부 행사로 3층으로 자리를 옮겨 헌수례(獻壽禮)와 점심식사가 있었다.

이날 장수상을 받은 어르신은 장안구노인회 홍화유 님, 권선구노인회 민선옥 님, 팔달구노인회 배계진 님, 영통구노인회 이성자 님 등 4분이다. 그 중 이성자 님은 100세로 최고령자이다. 이번 장수상은 연세가 많으실 뿐만 아니라 모범적인 삶을 사신 어르신에게 드렸다.

박원준 전교는 연회사에서 "수원향교는 30년 전 명륜대학을 설립하여 대학, 논어, 맹자, 중용 등 유학경전과 함께 예절, 서예, 다례 등 전통 인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례행사로 기로연을 개최하는 것은 모든 덕행의 근본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시키며 도덕성 회복 운동을 실천하는데 의의가 크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오래 장수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최종수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가 이 만큼 잘 살게 된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바른 길로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욱 장의가 작시한 헌수시를 이종진 교화수석 장의가 낭송했다.

유림회관에서 가진 헌수례에서는 장수상 수상하신 어르신에게 헌수상을 차리고 민요가수가 어르신에게 올리는 민요를 부르는 가운데 수원향교 여성장의가 절하는 헌수례가 있었다.

곡선동전통어울림공연단이 외삼문 앞에서 길놀이로 연주를 하고 있다.

수원향교 다도반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차를 드리고 있다.

임경자 트롯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임경자와 추현희 민요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리라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연극공연을 하고 있다.

수원향교 유완식 장의가 섹스폰 연주를 하고 있다.

기로연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이다.

아랑고고장구팀이 신나게 연주하고 있다.

박원준 전교가 이성자 여사에게 장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원준 전교가 연회사를 하고 있다.

최종수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참석하신 내빈들이다.

참석하신 외빈들이다.

이종진 교화수석장의가 기로연 헌수시를 낭송하고 있다.

이상욱 장의가 지은 기로연 축시이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장수상을 수상하신 어르신에게 수원향교 여상장의가 절을 한 후 인사드리고 있다.

 민요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장수상을 수상하신 어르신에게 드리려는 잔에 술을 따르고 있다.

정관희 장안구노인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이종화 권선구노인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이병학 팔달구노인회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