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당수로 130 당수동시민농장에 가족과 함께 10월 21일 오후 소풍 갔다. 이날 촬영한 풍경사진은 "국내여행" 카테고리에 올렸고, 꽃 사진은 이곳 "동식물과 꽃" 카테고리에 올리다.
꽃 사진은 주로 매크로렌즈(Canon Macro Lens EF 100mm)로 촬영했다. 조리개는 열고(f: 4-5)로 촬영했다. 빛이 있는 곳을 촬영했으며, 일부는 역광으로 빛이 피사체에 통과할 때를 촬영했다.
코스모스꽃이다. 옅고 짙은 색이 다른 3개의 꽃을 구도로 잡았다.
하나만 가운데로 놓으려니, 너무 경직(딱딱한)된 구도라 옆에 꽃을 하나 더 넣었다.
코스모스꽃 암술과 수술이다.
중심을 가운데에서 떨어진 삼분활 구도로 잡았다.
빛을 받고 있는 꽃을 촬영했다.
정확하게 3분활 구도는 아니다. 벌에 초점을 맞춰 촬영했다. 측면에서 촬영하여 벌의 다리가 보이게 하여 입체감을 주려고 했다.
빛이 통과되는 꽃을 촬영했다.
꽃이 화려하다. 색이 조금씩 달라 좋다.
꽃도 화려하고, 조연 격인 꽃 봉오리와 잎새도 보인다.
앞쪽에 꽃이 너무 크서 좋지 않다. 다른 해바라기 꽃이 이미 시들어 활짝 핀 이 꽃을 포커스를 주다보니 유난히 크게 나왔다.
가을이라 꽃이 종류가 많지 않아서 여뀌 꽃을 촬영했다. 비록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꽃이지만 다가가 서 불러 본다. 한톨 한톨 배긴 꽃이 영글다. 사람들은 남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많지만 풀 한 포기 꽃 한 포기 살피면 어느 생명하나 자신을 위하여 살고 있지 않은 것이 없다. 이 여뀌도 충실하게 남과 관계 없이 충실한 모습이다.
이 식물은 피다. 벼와 모양이 비슷하여 논에 발생하면 벼의 양분을 빼앗아 가 농민이 가장 싫어 한다. 이 피도 결실의 계절에 맞춰 다음 세대를 잇기 위하여 씨를 만들어 놓았다.
밭뚝에 발생하는 잡초 "띠"이다. 띠도 곱게 황금빛 단풍이 들고 있다. 자세히 속으로 들어가 보면 아름다움은 참으로 많이 있다.
이 띠도 아름답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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