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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항조우, 황산)

상해 홍구공원 여행(2009년)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 19.

 

아래 글과 사진은 다음 카페 "판교공"에 내가 올렸던 여행기이다. 2009년 사스가 중국에 발생하여 남들이 여행을 가지 않을 때 덕수 친구와 함께 상해, 항조우, 황산에 갔었다. 그 중 상해에서 홍구공원 방문 내이용이다.  

 

홍구공원은 우리들에게 윤봉길 의가사 도시락 폭탄으로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대장을 죽인 곳으로 잘 알려졌 있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 공원의 이름은 홍구공원에서 루쉰공원으로 1988년 바꿨다. 공원 입구 바로 앞에는 지저분한 모습을 한 아파트 한채가 있었다. 중국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 좋으면 그만이라는 것이 이 아파트의 모습에서도 읽을 수 있다. 비가 자주 오는 이곳에서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기는 쉽지 않아 다들 베란다 밖에 빨래를 내 건다고 한다. 허름한 아파트에도 에어컨은 집집마다 하나씩 걸려 있었다. 여름철 온도가 보통 38-40도가 되는 이곳에서는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에어콘 없이는 못산다고 한다.

 

 아래 공원안내판에서와 같이 이공은 1901년 오락장으로 건설하여 1906년 개방하였으며 외국인의 체육활동장소로 이용되었다. 1922년 홍구공원이라고 불렸다. 1928년 인민에게 개방하였고, 1956년 루쉰묘를 조성하고 기념관을 세웠으며, 1988년 루쉰공운으로 개명을 하였다. 그는 근대 중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다. 공원의 안내판 어디에도 윤봉길의사에 관하여 하나도 없었다.

 

 중국은 노인들의 세상이라는 것을 이곳에 와 보면 실감이 난다. 우리 일행이 이곳을 방문한 시간은 오전 8시40분으로 아침 식사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많은 노인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중국의 체조는 우리에게는 스로비디오와 같이 동작이 느리다.

 

 아침이지만 푹 찌는 듯한 후덥지근한 날씨이지만 배드민튼 코트가 붐빈다.

 

 다른 한편에는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하고 있다. 우리는 종로5가 대학로에서 젊은이들이 공연을 하지만 이곳 중국에서 노인들이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하고 있었다.

 

 부채를 가지고 무용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윤봉길의사가 폭탄을 투척했던 루신공원에는 운동장은 하나 보이지 않는다. 그 운동장은 이와 같이 연못을 바뀐듯 했다.

 

윤봉길의사의 기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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