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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전통 제례의식을 잘 보존 하고 있는 양천허씨 세일사

by 仲林堂 김용헌 2014. 12. 1.

 양천허씨의 세일사가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사계 김장생 묘역에서 2014년 11월 26일 (음력 10월5일) 용원 집례의 창홀에 따라 의식이 전통제례 의식으로 봉행하였다. 홀기는 모두 한문으로 되어 있어 일반인은 이해 못할지 모르나 여기 제례를 봉행한 제관들은 잘 이해하고 있었다. 용원 집례는 제관의 행동을 살피면서 창홀을 하였고 초헌관 완순씨, 아헌관 해중씨, 종헌관 관수씨, 축관 국현씨 등 제관과 용덕과 용필 집사도 창홀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봉행하였다. 이와 같이 빈틈없이 할 수 있 수 있게 된 것은 우선 전통을 유지 보존하기 위한 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다음으로 집례와 집사가 전문성이 있고 제관도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홀기에 대한 이해를 하고 양천허씨제례에 참관한다면 얼마나 이 제례가 얼마나 모범적으로 봉행되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집례는 마이크 앞에서 홀기를 보고 창홀하고 있다. 연두색 제복을 입은 초헌관은 우집사가 따라 주는 술잔을 받고 있다. 초헌관은 동향을 바라보고 서 있으며 술 잔을 받는다. 집례 옆에 서 있는 사람이 좌집사이다. 좌집사는 할아버지 술잔을 올리고 내리고 하며, 우집사는 할머니에 술잔을 올리고 내리고 한다. 맨 우측에 서 있는 분은 아헌관이고 그 옆에는 종헌관이 서 있다. 제관의 위치가 모두 정 위치에 있다.   

축관이 독축하고 있다. 축관의 위치는 초헌관 쪽을 행하여 있어야 한다.

집사가 따라 주는 술잔을 아헌관이 받고 있다.  술잔을 올릴 때는 제관이 직접 올리고, 내릴 때는 집사가 제관을 대신하여 내린다.

아헌관이 절을 하고 있다. 축관은 독축을 하고 나서 집사 옆 자리에 서 있는다. 돗자리는 헌관에 깔고 좌우 집사가 움직이는 곳에도 깔았다. 향로가 있는 곳, 주전자가 있는 곳, 강신잔이 있는 곳 모두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 퇴주기도 우측 대위에 있다. 사람이 서 있는 자리와 제물이나 제기가 있어야 할 자리 모두 아무 곳에 놓는 것이 아니라 있어야 할 자리가 있다.

종헌관이 집사가 따라 주는 술잔을 받고 있다. 제관 뒷편 우산쓰고 있는 분은 영모재종중 도유사이다. 

일반 참배객은 대하에서 서립하여 있다.

금번 허씨할머니 세일사에 참석한 판교공파 후손이다. 가운데 연두색 제복을 입은 분은 영모재 종손 완순씨이고 그 옆 제복을 입은 분은 판교공 후 상호군공파 종손이다. 맨 좌측이 본인이고, 맨 우측에는 판교공 후 개령공종중 도유사 용성씨이다. 천막을 친 묘가 허씨할머니 묘이고, 그 뒷편이 사계 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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