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공심돈은 적의 동정을 살피는 망루이다. 비록 전쟁 용 망루이지만 화려함이 있다. 정조대왕은 수원 화성을 완공하고 이곳에서 신하들에게 "마음 것 구경하라"고 했다. 높고 건고하여 군사적으로도 훌륭할 뿐만아니라 예술적으로 아름다워 그렇게 한 말이다. 화성의 여러 건물 중에서 방화수류정과 함께 이 서북공돈심이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보는 시기에 따라서도 주변 환경이 다르고 또 보는 시간에 따라서도 빛에 차이가 있어 느낌은 다르다. 그리고 보는 시각에 따라서도 다르게 보인다. 대체로 밝은 때 보는 것보다 어둠이 걷히는 해가 뜰 때나 해가 질 때가 더 아름답다.
'수원화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지개 뜨던 날 화홍문 (0) | 2014.08.11 |
---|---|
화서문 (0) | 2014.08.09 |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0) | 2014.08.09 |
연무대의 초저녁 하늘 (0) | 2014.08.09 |
화서문의 여명 (0) | 2014.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