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풀잠자리 (lacewings)
풀잠자리는 풀잠자리목(Neuroptera)의 풀잠자리과(Chrysopidae)이나 뱀잠자리붙이과(Hemerobiidae)에 속하며 진딧물의 천적이다. 어리줄풀잠자리(Chrysopa carnea)는 풀잠자리과에서 대표적인 종이다.
풀잠자리과는 녹색이고 꽃가루나 배설물을 먹는다. 알은 끝에 점액이 있는 실 끝에 낳는다. 작은 유충은 자신의 종까지도 공격하는 포식자이다. 뱀잠자리붙이과 성충은 갈색이고 점액실 끝에 알을 낳지 않는다. 반면 풀잠자리과 성충은 푸른색이고 점액실을 내고 그 끝에 알을 낳는다.
풀잠자리는 진딧물을 선호하지만 가루이, 잎응애, 총채벌레, 나방 알, 깍지벌레도 먹는다. 어리줄풀잠자리는 날아가기 불편하여 키 큰 식물을 좋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잠자리는 알, 1령유충, 2령유충, 3령유충, 전용기, 번데기, 성충의 7단계가 있다. 유충은 먹의의 내용물이 빨아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먹으나 특별이 좋아하는 먹이는 있다.
풀잠자리는 아주 높은 온도를 싫어해, 높은 온도에서는 온실 밖으로 나간다. 알에서 성충까지는 21℃에서 35일, 28℃에서 25일 걸린다. 35℃에서는 살지 못한다.
성충은 꽃가루, 배설물, 꿀물을 먹는다. 교미는 어두운 곳에서 한다. 알은 한 마리가 400-500개를 낳는다. 성충으로 월동한다.
풀잠자리는 먹이를 식물에서 우연하게 찾는다. 유충은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낮에는 은신처에서 숨어 있다. 유충은 자신보다 큰 먹이를 먹기도 한다. 한 마리 유충이 진딧물 300-400마리를 잡아먹는다.
풀잠자리는 무당벌레와 같이 포식력이 뛰어나지만 고온을 싫어하고, 먹이 탐색력이 떨어지고는 단점이 있어 상업적 이용은 어렵다. 이 천적은 무당벌레와 같이 직접 방사하기보다는 자연 발생된 것을 활용하고 있다.
8.1. 풀잠자리 성충
8.2. 풀잠자리 알
8.3. 풀잠자리 유충
8.4. 풀잠자리 번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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