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충의 형태, 생태, 방제

주름개미, Tetramorium caespitum (Linne)

by 仲林堂 김용헌 2014. 8. 3.

7-5. 주름개미 (벌목 Hymenoptera: 개미과 Formicidae)

Tetramorium caespitum (Linne)

pavement ant

형태: 일개미의 몸 색은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 또는 흑색이며 개체에 따라서 가슴이 연한 적갈색을 띠기도 한다. 머리는 타원형이고 큰턱은 넓은 세모형이며 양 옆에 이빨돌기가 있다. 몸에는 흑갈색 털이 있으며 다리는 몸에 비하여 약간 연한 흑갈색이다. 머리와 가슴에는 이 종의 특징인 세로방향의 주름이 뚜렷하다. 배는 구형으로 매끈하고 광택이 있다. 배자루마디는 2개이며 제1마디는 길고 제2마디는 동그랗고 크기가 더 크다. 배는 머리보다 크기가 약간 작거나 비슷해 보이며 군데군데 흑갈색의 털이 있다.

 

7.5.1. 딸기 과일 위에 있는 주름개미

 

 

피해: 식성은 잡식성이나 육식성이 강한 편으로 곤충의 생체나 사체, 식물의 감로, 종자, 수액 등을 주로 먹으며 딸기에 피해를 주는 일은 많지 않으나, 때로는 과일을 집단으로 파먹기도 한다.

 

7.5.2. 여러마리가 딸기 과일을 파고 들어가 고 있다.

 

 

 

생태: 3~11월에 활동하는 일개미들을 볼 수 있으며 겨울을 땅속 집에서 어른벌레로 보낸다. 여러 마리의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일개미가 함께 군체를 이루고 사는 '복수 여왕제'사회 구조를 가진 사회성 곤충이다. 한 군집에 수십 마리의 여왕과 3000~4000마리의 일개미가 함께 사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인가의 정원과 공원 보도블록, 들과 산지의 건조한 풀밭에서 많이 서식하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개미종이다. 진딧물의 감로와 식물의 꿀에 모이고 작은 곤충이나 동물들을 사냥한다. 인가 주변에서는 쓰레기나 떨어진 과자에도 많이 모인다. 주로 낮에 활동하지만 더운 여름에는 하루 종일 활동해서 밤에도 돌아다니는 일개미들을 볼 수 있다. 가끔씩 집안이나 건물 외곽의 벽 틈에서도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생물적 방제: 개미의 천적은 흔치 않으나 기생파리, 곤충기생균, 꽃등에, 거미 등이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