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땅강아지 (메뚜기목 Orthoptera: 땅가아지과 Gryllotalpidae)
Gryllotalpa orientalis Burmeister
mole cricket
형태: 몸길이는 30~35mm이며 몸빛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고 온몸에 융과 같은 털이 덮여 있으며 앞다리는 두더지와 같이 땅을 파는데 알맞도록 강하고 넓적하다. 앞날개는 작고 뒷날개는 크며, 날지 않을 때는 가늘고 길게 등 위에 접어놓는다. 암컷은 앞날개 중앙에 종맥(縱脈)을, 수컷은 시맥(翅脈)을 가지고 있다. 암수 모두 시맥에 발음 돌기가 10여 개 있다.
7.1.1. 땅강아지 성충
피해: 성충과 유충은 토양의 표층에 굴을 뚫고 어린 뿌리를 갉아먹는다. 굴은 토양을 들뜨게 하여 건조시키며 뿌리가 끊어져 마르기도 한다.
생태: 노지에서는 연 1회 발생하며, 5월~7월 산란하여, 5월~6월에 부화한 애벌레는 9월 하순~10월 하순에 날개가 돋아 성충으로 겨울을 나고 6월 하순~7월 하순에 부화한 것은 애벌레로 겨울을 나며 이듬해 8월 중순~9월 상순에 날개가 돋으므로 2년에 1세대를 지난다. 그러나 겨울에도 보온을 하며 재배하는 시설 딸기 하우스에서는 월동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땅강아지는 본래 습기를 좋아하며 저지대에 산란하는데 땅속 10~20cm의 흙집을 만들어 200~350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한 애벌레는 일정 기간에 흙집 속에서 알껍데기를 먹고 자라며 그 이후에도 산란 장소를 멀리 떠나지 않는다. 땅속 10~30cm에서 날개가 돋는다. 성충은 주로 밤에 활동하며 비상(飛翔) 시간은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린 직후부터 2~3시간 동안이다.
생물적 방제: 일반적인 포식자는 두더지, 새, 너구리 등이다. 땅속에 살아 다른 생물이 공격하기 쉽지 않다.
'해충의 형태, 생태, 방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정날개거위벌레, Apoderus erythrogaster Vollenhoven (0) | 2014.08.03 |
---|---|
풍뎅이, Mimela splendens Gyllenhal (0) | 2014.08.03 |
크로바잎벌레, Monolepta quadriguttata (Motschulsky) (0) | 2014.08.03 |
딸기잎벌레, Galerucella grisescens (Joannis) (0) | 2014.08.03 |
네눈쑥가지나방, Ascotis selenaria (Denis et Schiffermuller) (0) | 2014.08.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