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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

홍릉식물원의 봄 날

by 仲林堂 김용헌 2014. 5. 4.

어제는 친구와 같이 고려대역 근처에 있는 홍릉에 갔었다. 홍릉은 명성황후의 릉이 15년간 있었던 곳이나 1919년 고종이 승하 후 이장해 남양주 홍유릉에 고종과 함께 묻혀 있다. 홍릉에는 일제 때부터 산림 농업기관이 있던 곳이며 우리나라가 공업화 하면서 해외 인재를 끌어 모아 세웠던 한국과학기술원이 대전으로 가기 전까지 있었던 곳이다.

홍릉은 오래된 숲으로 나무가 많다.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많은 종류의 나무가 있고, 초본 식물도 꽤 많이 있었다. 여러 나무 중에서 사진 촬영한 꽃과 나무에 관해 살펴 본다. 

홍릉 입구에 있는 약초 식물 정원에서 꽃 사진을 찍고 있는 사진사들

[매발톱]
이 꽃은 꽃밭침이 매발톱같이 뽀쪽하다고 하여 매발톱이라 이름 붙인 듯하다. 이 꽃의 다른 특징은 거라고 하는 꽃 끝 부분이 길쭉하여 곤충이 그 속에 많은 꿀이 있을 거라고 인식시키는 역활을 한다고 한다. 거가 곤충을 유인하도록 점점 길게 진화한 꽃이다.

 

[애기똥풀]
이 식물을 꺽으면 노란 수액이 나온다. 이 수약이 애기 똥같다하여 이름 붙인 듯하다. 이 풀은 번식력이 아주 좋은 식물로 들녁 어디를 가도 흔하게 보는 식물이다. 꽃은 단순하고 색도 진 노란색이다. 번식력이 좋아 꽃이 화려하게 아름답게 진화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다.

 

[대극]

[금낭화]

 

[구상나무]
이 나무는 우리나라 고산지대에 있는 우리나라 고유수종이며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나무 중 하나로 뽑혔다고 한다. 한나라산 정상 부근에 많이 볼 수 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나무이다. 잎 뒷면은 흰 줄이 있는게 특징이다.

우리나라에 고유 수종으로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나무 중 하나라 알려진 구상나무

 

 

[반송]

소나무의 한 종류로 주간(원줄기)가 짧고 가지가 많이 옆으로 나오는 소나무로 관상용 소나무이다. 이 소나무는 나무가 균형 잘 잡혀 있어 모양이 훌륭하다. 오늘 이 반송은 그림자가 있어 더 아름답다.

 

분아까시아나무 꽃이 흰색이 아니고 분홍색이라 처음 보고 신기했다. 분홍아까시아나무

[방울철쭉]
이 철쭉은 나무가 2~3m로 크고 꽃이 방울모양이고 여러개의 방울이 송이로 되어 있다. 이 방울철쭉은 일본에서 육성한 초롱이란 품종이다. 꽃 모양이 아주 특이하게 방울로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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