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수의 달인 가사(柯沙)농장 방문: 제1농장 (소나무)

제2회 트리디비아카데미 과정 중 3일째 현장 교육으로 서산에 있는 정제호 선생님의 가사농원을 방문했다. 정재호선생님은 정원수에 35 경력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전원수의 달인이라 칭할 만한 분이었다. 가사농원은 여러 농장 중 3개의 농장을 방문했다. 그 중에서 먼저 방문한 농장은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에 작은 하천변 밭이었다. 서산 부석 땅은 질 황토땅으로 점질이 많아 배수 불량할 것으로 보였다. 첫 방문한 밭은 주변에 논이 있어 아마 논을 마사토를 넣어 밭으로 만든 것 같았다. 땅값만큼 마사토 복토에 돈이 들었다고 한다. 나무는 무엇보다 배수가 첫째이기 때문에 나무가 살을 수 있는 바탕을 튼튼히 해야 한다는 것으로 실증 해주고 있다. 바닦 마사토 위에 묘목을 올려 놓았다. 여기에 있는 소나무는 35년생 정도로 가격은 원래 500-600만원이지만 여기 오신 분에게는 원가로 300-400만원으로 드리겠다고 하신다. 이곳에 있는 나무는 모두 산지에 조성한 농장으로 내년에 옴긴다고 한다. 한 그루 옴기는데 비용이 50만원은 든다고 한다.

 

 

분뜨기 좋고, 배수가 잘 되도록 한 주 한 주가 땅에 심은 것이 아니라 마사토에 올려 놓았다.

 

좌우 대칭이 좋은 반송이다.

 

위 소나무의 안쪽을 보면 가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이들 소나무는 백두산 미인송 씨를 뿌려 키운 것이라고 하며 모두 적갈색을 띤다고 하였다.

농장의 전경이다. 모양이 좋은 소나무들이다.

소나무 외에도 공작단풍이 여러 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