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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선암골 생태유람길 탑방

by 仲林堂 김용헌 2024. 7. 25.

 

소선암자연휴양림에 있는 이 간판이 설명하듯이 선암골생태유람길은 선암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평탄한 탐방로이다. 단양 팔경 중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품고 있다. 신선이 이 세 바위의 절경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세바위를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 불린다.

As this sign at Soseonam Natural Recreation Forest explains, Seonamgol Ecological Tourist Trail is a flat trail that runs along Seonam Valley. Among the eight scenic views of Danyang, it contains Haseonam, Jungseonam, and Sangseonam. There is a legend that a immortal was so intoxicated by the magnificent view of these three rocks that he lost track of time. These three rocks are called Samseongugok (三仙九曲).

 

우리 일행은 소선암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하선암을 지나 중선암까지 다녀 왔다.

단양 관광지도다. 단양에는 이 지도에서 설명하듯이 온달산성, 소백산자연휴양림, 고수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천동동굴, 도담삼봉, 단ㅇ양구경시장, 단양강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소선아자연휴양림, 선암계곡, 사인암, 옥순봉, 구담봉 등 많다. 이 중에서 이번 단양 여행에서는 도담삼봉, 단양강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선암계곡, 단양구경시장을 관광했다.
안내표지판이다. 단성생활체육공원은 단양읍내 선암천이 단양강에 만나는 곳이다. 일행은 소선암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한지 100미터지났다. 하선암까지 0.9km가야 한다.

 

지도가 크지 않아 잘 보이지 않으나 남북으로 흐르는 강은 단양강이고, 동에서 서로 흐르는 강이 선암골을 흐르는 하천이다. 이 하천의 하류에 하선암이 있고, 중간에 중선암이 있고, 맨 상류에 상선암이 있다.
선암골 하천변에 일부는 데크길이다.
이곳에 하선암이다. 큰 바위가 있고, 평탄한 바위가 있다. 신선이 자리를 펴고 놀만한 곳이다.
이곳 평탄한 바위에서 신선이 놀았다는 곳이 아닌가? 신선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이곳에서 흐르는 물을 보며 시 한 수 읊으면 나도 신선이 되지 않을 가 싶다.
걷센 물살이 흐르고 있다.
거북이가 물로 들어 가는 형상으로 보인다.
흐르는 물은 하나의 조각품을 만들고 있다. 수 천년 수 만년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이 이 계곡에 널려 있다.
적벽이다.
물은 흐른다. 바위는 움직임이 없다. 흐르는 물은 움직이지 못하는 바위를 절차탁마한다. 이곳 선암골의 물과 바위에 취해 신선이 놀고 갔다는 전설이 내려 온다. 우리 일행도 신선이 되어 본다.

 

흐르는 물을 공자는 도(道)라고 보았다. 도는 물과 같아 한 순간도 끊어짐이 없이 흐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자는 물을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 상선은 물과 같다고 했다.
큰 바위 하나가 물 속에 있다. 경사지에서 급히 흐르는 물은 평탄한 곳에 이르러 천천히 흐른다. 인간사도 도약하려면 걷친 물살과 같이 요동을 친다.
선암계곡에는 걸어서 다니는 둘레길이 있고, 차가 다니는 큰 도로가 있다. 차로 하선암에서 중선암까지 갈 수도 있다. 둘레길은 차도를 만나기도 하고 떨어저서 가기도 한다. 차도 옆에 큰 바위가 있다.
물은 맑다. 옛 선비들은 청렴(淸廉)을 최고의 가치로 보았다. 맑은 물 같이 살라 했다.
계곡에는 바위, 큰 돌, 작은 돌, 모래가 있다. 바위에서 나온 것들이다. 세상사도 크고 작은 것이 있다. 보통은 큰 것을 가지고 싶으나 큰 것이 다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경사가 심하자 물살이 세다.사람들은 늘 상 있는 것에는 흥미를 끌지 못하고 낙차가 큰 폭포에 감탄을 한다.
단양구곡 중 단양육곡(六曲)이다. 은선암이다. 은선암은 선녀가 숨어 있는 바위라는 뜻이다. 선녀가 놀았을만 하다.
간판 사진이다.
은선암의 다른 모습이다.
삼복더위에 피서할만한 곳이나 위험하다고 수영금지 표시를 해 놓았다.
여기가 삼선구곡의 최고 명소라고 할 수 있는 중선암이다. 넓직한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옛 선비들이 풍류(風流)를 즐겼던 곳이다.
관찰사 尹憲柱가 썼다는 바위에 새긴 각자 글씨 앞에 섰다. 윤헌주가 이곳에서 지인들고 함께 와서 풍류를 즐긴 곳으로 짐작이 간다. 사군(四群: 단양, 영춘, 제천, 청풍의 4군), 강산(江山: 강과 산), 삼선(三仙: 세 신선), 수석(水石: 물과 돌)
이곳이 중선암 옥렴대(玉簾臺)이다.
간판에 옥렴대(玉廉臺)라고 되어 있으나 렴자가 풀초변이 들어가는 발렴으로 써야 하지 않을 가 생각한다. 옥렴대(玉簾臺)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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