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8일 팔달문화센터에서 ‘수원형배움터’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운영한 수원형배움터의 성과를 알렸다.
수원형배움터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사회를 연계해 지역과 마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수원형배움터를 운영할 학교를 공모했고, 구운·연무·선행·세류·신영·효동·효원초등학교, 송원중학교 등 8개교를 선정했다. 학교와 마을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 후 학교와 마을, 마을활동가가 함께하는 교육 과정·콘텐츠를 개발해 4월부터 수원형배움터를 운영했다.
구운초등학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마을과 마을숲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산도, 우리도 함께 자란다’를, 선행초등학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마을이야기를 찾고, 마을과 마을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제작하는 ‘마을과 함께 커가는 우리, 선행공동체’를 운영했다.
이밖에 ▲마을과 신영 아이들의 즐거운 변화(신영초) ▲마을과 함께하는 수원형배움터(세류초) ▲수원화성과 마을을 품어 더욱 즐거운 배움(연무초) ▲슬기로운 마을 탐험대(효동초) ▲마을교육 러너(효원초) ▲정조대왕님과 우리 함께 꿈꾸다!(송원중) 등을 주제로 수원형배움터를 운영했다.
수원형배움터에 참여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반응은 무척 좋았다. 송원중에서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사는 수원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정조대왕과 만석거에 대해 배워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무초등학교 한 교사는 “마을의 지역 전문가들 열정이 아이들에게 전달돼 수업 내내 생동감이 넘쳤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즐거운 소통의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장, 교사, 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형배움터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콘텐츠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형배움터는 마을 전체가 학교이고, 무엇이든 배움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수원시는 ‘청개구리 스펙’ 브랜드 런칭으로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의 영역을 주체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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