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지(先賢地) 견학

마. 선현지(先賢地) 견학

 

수원향교는 매년 명륜대학 학생과 장의 등 140여 명이 버스를 전세 내어 선현(先賢)을 모신 여러 향교와 명승지를 배우고 관람하는 소위 “선현지(先賢地) 견학”을 하고 있다. 선현지(先賢地)란 어진 선비가 있는 곳이란 뜻으로 성현(聖賢)을 모신 향교나 서원(書院)이 있는 곳이다. 선현지 방문 목적은 성현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며, 본 받자고 함이다.

 

맹자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라고 했다. 기가 하늘과 땅에 가득 차면 언제나 의(義)와 도(道)를 짝하게 된다고 했다. 선현지 견학은 선비가 선현이 머무른 곳을 여행하며 호탕한 마음을 기르는 호연지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수원향교에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선현지 견학을 해왔다. 2014년은 동해향교, 추암해변, 무릉계곡를, 2015년은 서천향교, 국립생태원, 마량리동백숲을, 2016년은 전주향교, 경기전, 전주사고, 어진박물과, 한옥마을을, 2017년은 양구향교, 평화의 댐을 2018년은 나주향교,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금성관을, 2019년은 영월향교, 김삿갓유적지, 구인사를 찾았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 발생으로 중단했다.

 

 

성균관 대성전에 입장하여 성균관 의례부장으로부터 해설을 듣고 있다.

서천향교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구향교 대성전에서 배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