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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곤충 사진

비름 해충 이름은? 애긴노린재

by 仲林堂 김용헌 2021. 8. 27.

비름 잎을 갉아먹는 해충이다. 애긴노린재 유충으로 확인되었다.
애긴노린재 성충
비름 잎이 해충의 피해로 구멍이 많이 뚫여 있다.

비름은 비름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에는 6종이 알려졌다. 가장 흔한 비름이 참비름이다. 비름 주산지는 경기 양평군 석장리이다. 비름에 주로 발생하는 병은 탄저병, 흰녹가루병이고, 해충은 차응애이다. 봄 재배에서 특별한 해충은 없었으나 봄 재배가 끝나고 줄기를 자른 후 8월 중순부터 나온 신초에서 이름 모르는 해충 피해가 심하게 나왔다.

모양으로 보아서는 멸구매미충 종류인 듯도 하나? 확인 중입니다.

 

서울대 이승환교수에게 동정의뢰한 결과 애긴노린재 약충으로 확인되었다. 학명은 Nysius plebejus Distant이다. 이 곤충에 대하여 2020년 9월 9일 자 매일일보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종실용 들깨에 피해를 주는 정체불명의 해충이 ‘애긴노린재’임을 밝히고, 제때 방제해 줄 것을 9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이 그 피해 양상을 연구한 결과, 애긴노린재에 의한 피해임을 국내 최초로 밝혔다. 애긴노린재는 오래된 국내 토착 해충으로, 그동안 애긴노린재에 의한 수수, 조, 기장의 종실 피해는 흔하게 나타났지만 들깨 종실 피해는 보고된 적이 없었다. 애긴노린재는 성충 크기가 3.5㎜∼5.5㎜로 작은 미소노린재류에 속하고, 황갈색 또는 회황색 바탕의 불규칙한 흑갈색 무늬가 있다. 들깨 종실에 침을 꽂아서 즙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피해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애긴노린재는 들깨 꽃이 피는 9월 초부터 주변 잡초에서 날아와 피해를 입히며, 종실이 열리는 9월 중순에 밀도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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