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돈

봉돈(烽墩)은 불을 비추어 행궁을 수비하고 성을 수비하며 주위를 정찰하여 사태를 알리는 군사 및 교통상의 신호 시설물이다. 봉돈은 화성 동문의 서남쪽에 있으며, 5개의 연기구멍을 갖추어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되었다. 1796년 (정조 20년) 완공되었다.

 

봉돈은 산이나 높은 곳에 설치하나 화성의 봉돈은 성곽 위에 설치하였다.

봉돈은 성곽에 붙여 지었다.

가까이 보면 크기가 꽤 크다.

 

불을 피워 연기가 나오는 구멍(굴뚝)이 5개가 있다. 연기가 하나에서 피어나오면 평시이고, 5개 모두에서 피어나오면 적군이 바로 처들어 오는 위급한 상황이다.

봉돈을 지나 북쪽 방향으로 성곽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