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 구)농촌진흥청 일원에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이하 쉼터)는 지난 21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구)농촌진흥청 일원에서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센터장 신영주)와 함께 의미 있는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쉼터 청소년과 직원, 센터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복권 기금의 지원으로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가 주관하고,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가 후원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신영주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희태 소장의 축만제와 구)농촌진흥청 일원을 중심으로 해설이 이어졌다. 이후 참여자들은 혼다 코스케 흉상 좌대석과 권업모범장 경계석 등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직접 국가유산 보호에 나섰다. 또한, 수원 화성 입체북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후원금 전달 및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변효정 팀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문화재와 유적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영주 센터장은 “문화유산은 과거로부터 전해 온 소중한 자원으로, 오늘의 활동을 통해 각자 마음속 ‘퀘렌시아’(Querencia, 심리적인 안식처)를 발견하고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재)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복지시설이다.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한 일시적인 보호와 자립 지원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심리적인 안정과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