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중국 시안(西安)

서안성장(西安城墻)에 오르다

仲林堂 김용헌 2025. 5. 24. 17:37

 

시안성장(西安城墻: 시안성담장)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성문이다.
성문 안으로 들어가자 넓은 공간이 있고, 전루(箭樓: 화살쏘는 누각)가 위용을 들어내고 있다. 전루 위층 현판은 승등욱일(升東旭日: 동쪽에서 햇살이 떠오른다)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위에서 내려다본 동문(東門) 모습이다. 맨 위가 성루(城樓)이고, 가운데가 옹성(瓮城), 맨 아래가 전루(箭樓: 화살쏘는 루)이다.
서안성장(西安城墻: 시안성벽)에 대한 해설문이다. 그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벽돌로 싼 성벽이다.
옹성 안쪽 성벽을 오르는 계단에 일행이 오르고 있다.
성벽 위에 세운 3층 건물의 장락루(長樂樓)이다.
자기동래(紫氣東來: 자색기운이 동에서 온다)라는 현판이 붙은 전루이다.
서안성장 전루에서 바라 본 동문 장락문과 장락루이다. 사람의 크기로 보아 규모가 얼마나 큰 가 알 수 있다.
서안성의 전체 지도이다.
남문인 영녕문이다. 영녕문은 맨 앞부터 조교(弔橋), 월성(月城), 전루(箭樓)가 있다.
친구와 함께 했다.

일행은 시안 중심가에 있는 시안성 동문인 서안성장(西安城墻: 시안성의 성벽)을 찾았다. 서안성장 입구에 들어서자 장락문(長樂門)이 보였다. 그 크기에 우리나라 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이다. 성문 안으로 들어서자 나무 한 그루만 있고 다른 것은 하나 없는 빈 공간이 있고, 사방에 성벽으로 둘러싸인 옹성이 보였다. 옹성 앞에는 성벽 위에 세운 거대한 건물이 사람들을 압도했다. 장락문 앞에 있는 건물은 전루(箭樓: 화살 쏘는 누각)로 대단히 큰 건물이다. 건물은 크고 성벽은 아주 높아 위압적이었다. 전루와 장락문 사이에 4방의 공간이 있다. 적이 전루를 뚫고 들어오면 사방의 성벽에서 독안에 든 쥐 모양으로 갖치게 된다. 그 때 성벽 위에서 화살을 쏟아 적을 제압한다고 한다.  

 

서안성벽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이 하고 있다.

 

서안성장은 시안시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성 담장은 횡면이 길은 사각형 모양이고, 성 높이는 10~12m, 성하층면은 15~18m, 성상층면은 12~14m, 동서길이는 4,256m, 남북길이는 2,708m, 총길이는 13.94km이다. 이 성은 현존하는 최고 완전한 고대성 건축물이다. 수나라 당나라 때 장안성이 세워졌으며, 14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성벽은 수당시대 장안성을 기초로 명나라(1370~1327) 홍무 3년부터 11년까지 증축된 것으로 6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건융제 46년(1781) 성벽의 외벽과 상부표면을 증측하여 벽돌을 두껍게 쌓는 등 현재의 모습이다. 시안성의 방어체계는 해자, 현수교, 문루, 화살루, 만루, 모퉁이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안성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화려하고, 가장 잘 보존된 성벽이다. 

 

우리 일행이 방문한 그날 날씨는 기온이 40℃까지 올랐고, 햇살이 너무 뜨거운 가운데 관람을 했다. 성벽 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체험이 있었지만 나와 몇 사람을 제외하고 그늘에 쉬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동문에서 남쪽으로 난 성벽 모퉁이까자 약 1.2km를 갔다 돌아온 후 전루에 올라 각종 전시물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