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향교

평택향교, 250명의 어르신 모시고 기로연 행사

仲林堂 김용헌 2024. 5. 27. 20:30

기로연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향교(전교 박만복)523() 오전 10시부터 경기 평택시 팽성읍 부용로 17번길 40 평택향교 외삼문 앞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내빈, 지역유림 원로와 지역 어르신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 국민의례, 전교 인사, 선물 증정, 헌수례, 식후행사가 있었다. 식전 행사에 팽성난타(단장 고은정) 공연과 경기민요 명창이며 소리예술단장인 방인숙 단장 외 1인의 흥겨운 경기민요 가락으로 잔치 분위기를 높였다.

 

박만복 전교는 인사말에서 경로 효친 사상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우리가 본받고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오늘 기로연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전통을 이어 나가 윤리가 회복되고 아름다운 풍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전교는 장수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고급 화장품 세트를 한분 한분에게 드렸다.

 

헌수례에서 관내 장수 어르신인 정명섭(97), 김재남(95), 이남훈(91), 김문용(87), 정인택(87) 등 다섯 분의 어르신을 모시고 박만복전교, 평택향교 수석장의, 이익재 대한노인회 평택지회장 등이 차례로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술잔을 올리고 큰절을 했다.

 

식후 행사로는 평택실버악단 정병록 단장 외 9인의 섹스폰 연주, 성악, 흥겨운 노래과 함께 임경남 트롯트 등을 연주하는 가운데 오찬을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