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과 꽃

민물가마우지 횡포

仲林堂 김용헌 2023. 4. 22. 20:34

서호(축만제) 인공섬에 집단 서식하고 있는 가마우지이다.
섬에 있는 식물은 수천마리 가마우찌 똥으로 말라 죽어가고 있다.

 

가마우지 여러마리가 인공섬 위로 날아가고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2003년 6월 한강 하구 비무장지대 내 유도에서 100여 쌍이 집단번식하는 것이 처음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새는 겨울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전국 강이나 저수지에서 텃새가 되었다. 이 새는 물 속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고, 식물은 그 새의 배설물로 자연 환경에 고통을 주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으면 문제를 야기한다. 이 새도 밀도가 너무 높다보니, 무차별로 물고기를 잡아먹어 어족을 고갈시키고 있으며, 나무에 올라 배설하는 똥은 나무를 죽이고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사람의 출입할 수 없는 섬에서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고 있다.

 

서호공원 인공섬에는 수천마리의 가마우지가 서식하며 왼통 나무는 하얗게 변해 있으며 말라죽이고 있다. 그들 자신은 천국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른 생물에게는 지옥의 환경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