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시골 맛이 나는 오수 풍경

仲林堂 김용헌 2022. 7. 26. 20:52

시골이라면 촌스럽다고 하여 숨길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골 맛이 나고 촌 스런게 더 정겹고 자랑하며 이야기하고 싶다. 오늘은 임실면에 있는 오수라는 작은 면 소재지에 와서 시골 맛을 보았다. 그런게 더 보고 싶으니 나이가 먹어서 그럴 가? 급속한 발전에 대한 반작용으로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가? 그 원인을 무엇이든 간에 번듯한 건물보다 허름한 옛 모습을 간직한 이곳의 풍경이 볼만하다. 

 

임실에서 유명한 식당으로 알려진 장안집이다. 임건택 감독이 이곳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여러 편의 영화를 촬영했다고 한다. 어둠 침침한 식당이다. 이 방에서 식사를 했다.
주방에서 음식을 장만하고 있다.
오수의 중심가다. 빨간 벽돌의 "임실오수망루"가 이채롭다. 저 위에서 올라가 뭘 보았을 가? 상상해 본다.
오수 중심가이다. 망루 옆에 밤색 간판 "의견비"가 보인다. 의로운 개의 비석이란 뜻의 의견비 안내 간판이다.
좌측은 의견비 공원이고, 앞쪽은 옛 장터였다라고 한다.
쓰러저 가는 시장상가다. 꽤 오래된 건물로 보인다. 원래는 초가지붕이었지만 아마 스렛트로 지붕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