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일월저수지 단풍

仲林堂 김용헌 2021. 10. 29. 08:00

어느날 단풍이 온 것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알게 되고,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며 세월이 빠르게 흘러감을 아쉬워하게 된다. 어제가 바로 그런 날이었다. 며칠 전까지만해도 몰랐는데 어제 일월저수지를 가며 벌써 가로수에는 단풍이 이미 잔득 와 있음을 보았다. 단풍은 가을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수채화의 한 폭이 될 수 있다. 아름다운 단풍의 감상은 즐거움이다. 

 

여기산 뒷편에 있는 가로수 잎새가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일월도서관 앞을 지나며 단풍이 들어가는 풍경이다.

 

저수지를 덮은 수생식물 '물배추'는 푸르지만 벚나무 잎새는 벌써 다 떨어졌다.
일월저수지를 돌며 가림막 틈새로 본 건설 중인 '일월식물원' 모습이다. 앞에 건설 중인 건물은 온실인 듯하다.
일월저수지로 물이 들어오는 수로에서 본 잉어 떼다.

 

일월저수지 둘레길 가로수도 단풍이 꽤 들었다.
일월저수지 북쪽 공원 나무들도 단풍이 들어가고 있다.

 

일월저수지 북쪽은 일월로 가로수 단풍이다. 좌측 편은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다.
가로수 단풍은 산야에 있는 나무보다 일찍 든다. 그 원인은 지표가 세멘트나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생육에 장애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