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수원화성 동일치

仲林堂 김용헌 2020. 9. 12. 08:22

수원화성에는 치성(雉城)이 15개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동일치이다. 치성(雉城)에서 치(雉)는 꿩을 가리킨다. 꿩은 숨을 때 머리만 숨기면 몸이 다 숨긴 줄 알고 머리를 은폐물에 박고 몸은 밖으로 들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몸이 밖으로 돌출한 모양을 치(雉)라고 부른다. 성(城)을 쌓을 때 중요 방어 지점에 밖으로 돌출하여 쌓는다. 돌출한 곳은 적군이 성벽으로 오르는 것을 방어할 수 있는 요지가 된다.

 

동일치(東一雉)는 화성의 동쪽 첫번째 치성(雉城)이라 동일치라고 이름을 붙었다. 

안내판이다. 좌측 그림에서 와 같이 성곽이 돌출되어 있다.

 

치(雉) 안쪽에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전시에는 성벽으로 가깝게 접근하는 적을 방어하기 좋은 요새가 된다.